민정당은 30일 상오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국회특위활동을 2월 임시국회
전까지 매듭짓고 임시국회기간중 법제정등 마무리를 위한 여야협상을 벌인 뒤
임시국회 폐회일인 오는 3월4일을 기해 특위정국을 종결시키기로 했다.
민정당은 야당측이 특위정국의 종결에 불응하면 임시국회종료와 동시에 일
방적으로 종결을 선언하고 5공청산 및 광주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제시가 담긴
백서를 발표키로 했다.
박대변인은 "임시국회전까지만 특위활동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임시국회
기간중 협상을하되 야당이 응하지 않으면 특위종결을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동
시에 5공청산, 광주백서를 발표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임시국회기간중에는
특위정국을 마무리 하기위한 협상에 최선을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당은 또 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언은 서면증언을 원칙으로하고 방
문증언을 포함한 직접 구두증언에는 반대키로 했으며 야당측이 요구하는 특별
검사제는 권력분립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고
박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