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수출진흥특별회계자금의 징수요율을 현행의
2.0%에서 0.18%로 0.02%포인트 낮추기로하고 이안건을 오는 2월10일에 열
릴 정기총회에 넘겨 통과시킬 방침이다.
무협의 한 관계자는 30일 이같이 밝히고 이 자금의 징수요율을 내년도
에는 0.03%포인트 더 내려 0.05%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89년도 수출진흥특별회계자금의 총예산규모는 380억원으로 지
난해보다 13.6%가량 줄어들게 된다.
수출용원자재등을 제외한 소비재상품의 수입때 부과하는 이 자금은 해
마다 수입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나 원화절상과 징수요율의 인하로 점차 그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