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월중 이미 삼성전관이 200억원, 동아건설이 100억
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대우등 20여개사가 2월중 약2,000억원규모
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무보증사채발행이 늘어나는 것은 보증사채에 비해 실질발
행코스트가 낮다는 점외에도 자기신용에 의해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대외적으
로 기업이미지를 크게 제고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무보증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보증사채와 달리 은행여신한도의 제
약도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업이 조달할 수 있는 자금규모를 확대시켜주
는 이점이 있다.
현재 3년만기 무보증사채의 발행코스트는 평균 13.4%로 보증사채에 비해
0.5-1%포인트가량 낮다.
한편 증권관계자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금리자유화의 본격적 추진,
해외CB발행확대등 채권시장의 구조적변화로 장기채발행이 늘어나는등 채권시
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무보증사채발행을 위해 신용평가를 끝낸 업체는 대우(300억원), 대우
전자(300억원),삼성종건(200억원), 동양시멘트(100억원), 강원산업(100억원),
동방유량(100억원), 유림(30억원)등이다.
그밖에도 삼미특수강, 삼미, 대한팔프, 대성산업, 삼성항공등 10여개업체
들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해 신용평가를 의뢰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