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의 날이 올해부터 "설날"로 제모습을 찾으면서 3일 연휴로 됨에따라
뜻밖의 특수로 부각, 슈퍼체인업계가 올해 첫 "대목"을 놓고 뜨거운 매출끌
어올리기 다툼을 들어갔다.
31일 유통업게에 따르면 슈퍼체인업체들은 설날 3일 연휴가 호재로 작용,
귀성선물상품을 비롯 제수용품의 매기가 크게 일것으로 보고 각업체마다 지
난해보다 물량을 40%정도늘려 확보하고 선물상품구색다양화 무료배달서비스
를 강화하는등 "한몫잡기"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특히 최근들어 "백화점 속임수" 파문으로 백화점의 식품매장을 찾는 고객
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음을 감안, 업체마다 "실속있는 이웃"임
을 내세워 고객 불러들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부터 10일간 설날특매기간동안의 매출목표를 52억원으로 잡고 있는
한양유통은 통합특설매장을 설치,설날대비 선물상품을 건강선물세트 효도선
물세트 실용선물세트등 부문별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각 점별로 제수용품매장도 따로 마련해 나물류 선어 정육 과일
촛대등을 특판하고 있으며 특배팀을 구성, 전국 56개점 연계무료배달서비스
를 실시중이다.
희성산업은 2월1일부터 5일간을 설날대감세일기간으로 설정, 이미 선물상
품안내전단 30만장을 배포한데 이어 3-6kg짜리 갈비세트, 10만-11만원대 굴
비, 1만6,000-1만8,000원대 청과세트등 3대 전략상품으로 한몫 잡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태유통의 경우 간더덕 꿀 수삼세트등 건강식품과 5만5,000-6만6,000원선
의 한우갈비세트를 집중확보하는 한편 4만8,000원대 옥도미,1만5,000원-1만
8,000원대 키위선물세트를 개발하는등 설날대목의 매출목표 40억원 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