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상장 건설사가 예탁주식비율이 높아 이달말의 주주총회를 앞두
고 주총정족수 성원문제로 부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증권대체결제(주)에 따르면 한보 종합건설의 경우 예탁주식수가 666만
5,838주로 전체발행주식 730만주의 91.3%에 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한신공영
83.7%,태평양건설 79.77%,극동건설79.31%,신성78.67%,현대건설76%등 대부분
의 건설업체 예탁주식비율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주총성원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 실질주주명부를관
계기관의 협조로 입수한뒤 5,000주이상의 예탁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실질주
주들은 직접방문을 통해 주총위임장을 받고 5,000주이하의 실질주주들에게는
위임장 회신용 봉투및 주총성원 협조요청 안내문이 동봉된 주총소집통지서를
일일이 발송하는등의 1단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또 1단계 위임장 회수를 통한 주식수가 주총정족수인 발행
주식총수의 50%에 미달할 경우 5,000주미만의 실질주주도 직접방문회수의 범
위에 포함시키고 상장협의회나 대체결제등 관계기관에 의결권 대리행사를 요
청하는등의 2단계 전략을 세우고 있다.
주총성원문제로 부심중인 건설회사의 예탁주식비율은 다음과 같다.
발행주식수 예탁주식수 예탁주식비율(%)
경남기업 5,200,000 3,726,922 71.67
경향건설 600,000 439,241 73.2
극동건설 5,000,000 3,965,588 79.31
삼호(주) 6,900,000 4,936,714 71.54
태평양건설 4,200,000 3,350,569 79.77
한보종건 7,300,000 6,665,838 91.31
한신공영 6,675,000 5,589,911 83.74
현대건설 40,000,000 30,420,961 76.05
삼익건설 3,600,000 2,714,095 75.39
삼부토건 3,600,000 2,424,430 6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