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노조위원장 진대우씨(33)등 노조원 20여명은 31일 밤10시부터
서울여의도동 34의3 대우증권 본사10층 노조사무실에서 "회사측이 2월1일자
로 노조집행부 간부 6명등 8명을 원주등 지방지점으로 발령한 것은 명백한
노조 와해 책동"이라고 주장, 이의 철회를 주장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노조원들은 또 지난해 11월18일 노조결성이후 단체협상, 노조원 상근제인
정등을 요구하자 회사측이 신임 집행부 구성 이틀후인 지난달 31일 하오 노
조 조직부장 임병익씨(26)등 지방으로 전출시켰다고 주장 <>노조간부 상근
제 인정 <>일방적 인사 발령 철회 <>인사발령에 관한 단체협약체결등을 요
구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와 관련 "이번 인사는 매년 2월 실시하는 정례 인사로서
공정한 것이었으며 노조와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