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옥탄올과 DOP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480억원의 투자로 온산에 연산 12만톤씩의 옥탄올과 가소제
공장을 오는 91년 상반기 가동예정으로 건설하는 사업을 검토중이다.
이수화학은 LPG의 탈수소공법으로 연간 25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의 건설을 추진하는데 이어 프로필렌의 수직계열화사업으로 PP(폴리
프로필렌)와 함께 옥탄올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PP의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추세를 감안, 당초 프로필렌
전략을 PP와 옥탄올로 이용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이수는 연간 12만톤의 옥탄올을 생산, 약 4만톤은 다른 업체
에 판매하고 8만톤으로 PVC가소제인 DOP 12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옥탄올은 국내에서 럭키만이 생산하고 있어 이수가 생산에 나서면 경
쟁체제를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