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피혁업체들의 중국진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1일 피혁업계에 따르면 혁제의류수출업체인 아도니스사와 삼동물산은 중
국 강소성 축산분공사와 3자합작으로 남경에 혁제의류생산공장을 설립키로
최근 합의했다.
이같은 합작공장건설은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삼동물산 초청으로 내
한한 강소성 축산분공사 관계자들과 논의 끝에 결정된 것이다.
중국 남경에 건설되는 혁제의류공장은 기존건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금년
상반기중에는 제품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며 생산물량은 전량 미국과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다.
종업원은 약 100명, 생산초기의 연간수출액은 100만달러규모로 책정하고
있다.
또 남경공장의 혁제의류생산에 필요한 가죽원단, 지퍼등 원부자재는 우
리나라의 화강통상이 공급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신일피혁은 중국산 혁제의류를 미국의 현지법인을 통해
수입 판매키로 하고 우선 500벌을 주문했으며 진도도 밍크의류의 생산을위
해 중국 요령성에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