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헝가리와의 국교수립을 계기로 이나라를 EC(유럽공동체)와 동구시
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현지지사설치, 광고활동, 전시회참가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그룹은 지난해 11월 헝가리와 1억달러규모의 무역금융회사와 자본금
9,000만달러의 호텔운영사업에 관한 합작계약을 맺은데 이어 부다페스트시내
에 오피스빌딩의 건설을 추진, 헝가리내에서의 사업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대우는 세인트스티븐호텔운영사업중 건설업이 포함되어있어 이합작회사의
이름으로 오피스빌딩건설에 나서기로 하고 헝가리당국과 건설규모등에 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대우는 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지사를 설치하고 자동차조립공장을 세우
기위해 대우자동차의 합적선인 GM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우리업계 처음으로 부다페스트에 지사를 설치, 동구진출의 전
초기지를 마련했던 삼성물산은 최근 헝가리의 현지신문에 국교수립기념광고
를 실어 기업이미지개선에 나섰다.
이회사는 오는 20일 헝가리의 기술자 15명을 초청, 전자 전기기술연수를
실시, 헝가리와의 유대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또 무공의 주선으로 오는 9월에 열릴예정인 부다페스트추계국
제박람회에 참가, 상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