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회계감사방지와 투자자편의등을 위해 증권당국이 결산기분산을 유도
하고 있음에도 불구, 견산기의 12월집중현산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일시에 집중,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12월말 결산상장기업은 365개사로 지난해의
286개사보다 79개사가 증가, 전체상장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1.7%에 달
하고 있다.
이는 최근 2년사이에 기업공개가 크게 늘어난데다 오리온전기 미원 미원식
품 백화양조 금호 성신양회 반도스포츠 한진등 결산기를 12월로 변경한 법인
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비해 6월말 결산상장사는 61개(11.9%), 3월말결산사는 58개(11.4%), 9
월결산사 13개(2.6%), 11월결산사는 5개(0.9%)등에 그치고 있다.
결산기가 이처럼 12월말로 집중됨으로써 4-5월중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
사들이 많아 자금시장등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