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강제조협회(ASSI)는 2월1일 워싱톤에서 회합을 갖고 89.9.30로
만료되는 철강VRA가 5년 더 연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채택하고 부시 미대
통령 면담을 요청하는등 공식 캠페인에 들어감으로써 주로 조강 및 일반용
철강메이커들이 앞장서왔던 철강VRA 연장로비에 특수용 철강메이커들도 가
세하기 시작했다.
ASSI는 현재 동업게가 높은 국내수요와 가동율로 호황을 누리고 있고 세
계적인 기술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나 보조금 지원및 덤핑 철강제품이 제한
없이 수입될 경우 즉각 적자로 반전될 수 있는 취약한 기반이라고 주장했
다.
알레게니 루드럼사의 시라온스회장은 철강노조 윌리암스 회장과 함께 가
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특수강업계가 경쟁력을 보호하고 있는 고가품시장
에 보조금 수혜를 받은 수입제품이 무제한 들어올 경우 설땅을 잃게될 것
이라고 지적하며 VRA연장조건으로 제한 대상품목은 기존 VRA와 같게 하고
대상국은 현재 VRA대상에서 제외되어있는 대만, 스웨덴, 핀랜드, 캐나다등
을 거론하고 있으나 캐나다는 자유무역협정국가로 대상국포함에 신중을 기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