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개최되는 서방 7개국선진공업국회담에 앞서 이회담에 참석하는
각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이 2일 니컬러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의 초청
으로 비공식적으로 상견례를 갖고 제3세계의 외채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
다.
이날 상견례에는 브래디 미 재무장관을 비롯 일본은행총재, 서독,영국,프
랑스, 캐나다, 이탈리아의 재무장관등이 참석해 달러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조정문제와 제3세계의 외채위기등을 중점 토론했다.
미 재무부관리들은 이날 비공식회담의 토의내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기
를 회피했는데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브래디장관이 이들에게 작년말 현재
1,55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는 미 재정적자를 축소키로 공약했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상견례에서 달러화문제는 제3세계의 외채문제와 국가
가의 무역불균형문제의 뒷전으로 밀려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