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군축회담 15년만에 폐막...아무런 성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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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 조약기구 대표들은 2일 지난 73년부
터 15년간을 끌어온 동/서 유럽간 최초의 군축회담을 아무런 합의 없이 공식
적으로 폐막했다.
이 회담에 참석해 왔던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19개국은 이날 제493차
전체회의를 열고 "중부유럽에서의 병력 및 장비의 상호감축에 관한 협상"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기로 했다.
동서 양진영은 그러나 이 회담이 나름대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
고 오는 3월6일부터 빈에서 시작될 "유럽에서의 재래식 군사력감축에관한 협
상"은 결실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대표해 연설한 발레리안 미하일로프 소
련측 수석대표는 이 회담에서 엄청난 양의 유익한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강조
하면서 "그러나 상호간의 의견차이를 극복할 희망이 사라졌다"고 회담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터 15년간을 끌어온 동/서 유럽간 최초의 군축회담을 아무런 합의 없이 공식
적으로 폐막했다.
이 회담에 참석해 왔던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19개국은 이날 제493차
전체회의를 열고 "중부유럽에서의 병력 및 장비의 상호감축에 관한 협상"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기로 했다.
동서 양진영은 그러나 이 회담이 나름대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
고 오는 3월6일부터 빈에서 시작될 "유럽에서의 재래식 군사력감축에관한 협
상"은 결실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대표해 연설한 발레리안 미하일로프 소
련측 수석대표는 이 회담에서 엄청난 양의 유익한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강조
하면서 "그러나 상호간의 의견차이를 극복할 희망이 사라졌다"고 회담포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