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89.02.04 00:00
수정1989.02.04 00:00
지난달 28일 서해에서 조업중 강제납북된 인천태양수산소속 태양37,38
호의 선원들이 내주말께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3일 "북한과 간접경로를 통해 연락한 결과 북한측으
로부터 이들의 억류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북한측이 조사필요상 2주정
도는 억류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민정당측에 "북한측이 설날이후 이들 선원 22명과 선체
를 돌려주겠다는 언질을 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