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쇠고기, 마른명태, 사과등 대부분의 제수용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4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의 주가물가동향에 따
르면 쇠고기등 식품류와 제수용품이 설을 앞둔 수요증가에다 물량부족현
상까지 겹쳐 쇠고기의 서울, 광주, 대전, 전주등 대도시에서 500g소매가
격이 4,900원에서 5,250원까지 거래돼 1주일 사이에 최고 200원이나 올
랐다.
또 마른명태가 대목을 맞아 서울, 광주등지에서 10마리 도매시세가 4,000
원에서 4,800원까지 형성돼 300원-500원이 올랐다.
채소류와 양념, 과실류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배추는 서울등 주요도
시에서 포기당 100-200원, 무우는 부산과 대구에서 개당 50-100원, 파는
서울과 부산에서 1단당 50-100원씩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사과외 배도
전국 대도시에서 도매 1상자당 1,000-2,000원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