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경제활동의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균형개발을 유도할수
있는 지역개발정책의 추진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일 대한상의가 내놓은 지방경제시대와 지역개발정책자료(책임연구 오연
천)에 따르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시도별 지역총생산의 비중이 수도
권(서울, 인천, 경기)과 동남권(부산, 대구, 경남/북)의 경우 늘어난 반면
서남권(전남/북)과 중부권(충남/북), 태백권(강원)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75년부터 83년까지 수도권의 지역 총생산비중은 41.9%에서 42.3%,
동남권은 29.6%에서 31.7%로 높아진 반면 서남권은 13.5%에서 12.0%로, 중
부권은 10.1%에서 8.8%로, 태백권은 3.9%에서 3.8%로 각각 낮아져 지역간
경제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