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40만8,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공급됐음에
도 불구하고 약간 증가해 5.4%를 기록했다고 미정부가 3일 밝혔다.
미노동부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미국에서는 총 80만6,500명의 구직자
중에 70만명이 고용됐으며 이런 통계보고는 직장을 구하는 모든 미국인들
에게 반가운 소식임이 분명하지만 경제분석가들은 미국경제가 너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과열을 막기 위한
어떤 조치를 취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임금인상추세를 나타내는 통계에서 감독직이 아닌
평근로자의 1주일 평균임금이 1.2% 인상된 반면 한시간 평균임금은 0.6%
인상됐다고 밝혔다.
반면 이와 같은 임금인상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증가시켜 무역적자를
감소시키려는 미정부의 정책에 장애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