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일 설날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 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전국 시도및 영림서에 산불예방 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산림청은 설날 연휴기간중 산림내 무속행위, 성묘객의 향불, 휴지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위험요인을 집중 계도, 단속하고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쥐불놀이및 어린이 불장난등을 순화단속토록 했다.
이동통신 3사가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험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통 3사는 수험생 가입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 '0 수능 페스티벌' △KT 'Y수능 페스타' △LG유플러스 '유플투쁠'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SKT, 추첨 통해 180만원 '갤럭시북 프로' 제공SK텔레콤은 이번 대입 수험생을 위해 최신 정보기술(IT) 경품, 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 대상으로 '0 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T월드 0페이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원 상당 갤럭시 북 프로 360, 100만원 상당의 LG 스탠바이미 Go, 80만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경품을 150명에게 준다. 미당첨자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연다. 이달 30일까지 2004~2006년생 가입자가 별도 구매 없이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2만 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2005~2006년생 SK텔레콤 수험생 가입자는 T 월드 0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열리는 11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 뮤지컬 '광화문연가', 노브랜드 버거, 피자헛 등의 할인 혜택에 더해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다
비트코인의 강세에 따라 가상 화폐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거래 규모에 비례해 회사가 챙기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전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총 2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산된다.업비트 한 곳에서 하루 새 오간 거래대금이 전날 유가증권시장(10조8640억원)과 코스닥시장(6조8720억원)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거래소(KRX)를 능가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 셈이다.업비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1위 회사로 과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해왔다.업비트에 이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원화 마켓에서 업비트보다 0.01%포인트(p) 낮은 0.04%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 전날 빗썸에서 거래대금은 8조8383억원으로, 업비트의 절반에 못 미쳤지만 역시 코스닥시장보다는 2조원 가까이 큰 규모였다.회사가 호황을 맞아 직원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급여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에만 직원 624명에게 1인당 평균 1억3373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고 상시 비판받는 4대 시중은행의 같은 기간 평균 급여(6050만원)와 비교해도 2배 넘게 많은 액수였다.빗썸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도 5700만원으로 적지 않았
배달 플랫폼, 음식점주 등이 참여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출범 115일 만에 상생안을 내놨다. 현행 9.8%인 중개수수료를 거래액에 따라 2.0~7.8%로 낮추는 게 핵심이다. 열두 차례 회의 끝에 어렵게 이뤄낸 합의지만, 일각에선 정부가 플랫폼 기업의 수수료 결정에 사실상 개입한 나쁜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도 나온다.배달앱 상생협이 14일 공개한 제12차 회의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3년간 입점업체의 중개수수료를 2.0~7.8%로 낮추기로 했다. 앞서 11차 회의에서 두 회사는 마지막 상생안을 제출할 시간을 달라고 상생협 측에 요청했고, 지난 11일 최종안을 냈다. 이 최종안에서 쿠팡이츠는 중개수수료 2.0~8.8%를 제시했지만,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배민과 동일한 상생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그 대신 점주들이 부담하는 배달비는 일부 올리기로 했다. 지금은 거래액과 상관없이 지역에 따라 1900~2900원이지만, 앞으론 △거래액 상위 35%는 2400~3400원 △35~50%는 2100~3100원 △그 이하는 1900~2900원을 내는 식으로 바뀐다.업계에선 이번 안을 통해 입점업체 부담이 변경 전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하위 20% 구간인 업체에 수수료를 2.0%까지 낮추는 안은 기존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결정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밖에 상생협은 소비자 영수증에 중개수수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에 합의했다.지난 7월 출범한 상생협은 3개월 넘게 수수료 인하를 논의해왔다. ‘수수료 5% 상한제’ 도입을 고수하는 입점업체 측과 매출에 직결된 수수료를 낮출 수 없다는 플랫폼 측이 팽팽히 맞서 평행선을 달렸다. 이날도 수수료 상한제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