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8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고위당국자 회담 예비회담에 송
한호 통일원차관은 수석대표로 하고 김삼훈 외무부 정보문화국장, 용영일 국
방부 합동참모본부 국장, 강근택 청와대 정책보좌관실 비서관, 김보현 국무
총리 행정조정실 심의관을 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을 보내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날 상오 강영훈총리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연형묵 북한정
무원총리앞으로 보내 우리측 명단을 통보했다.
북한측도 늦어도 내주초까지 예비회담 대표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해올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상오 최호중 외무장관, 이홍구 통일원장관, 박세직 안기
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남북고위당국자회담 예비회담
과 10일로 예정된 남북국회회담 준비접촉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
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