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모리(기억소자)용 반도체가격이 떨어지기 시작, 정상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심한 공급부족현상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D램(임
의접근 기억소자) EP롬 (판독전용 기억소자)등 주요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업계및 데이타퀘스트(미조사전문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구하기
힘들었던 256KD램의 경우 2달러에서 한때 5-6달러선까지 값이 올랐었으나
최근에는 4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MD램도 미국시장에서 19달러, 일본 15달러, 한국 18달러선으로 지난해
9월경 시세와 비교하면 1-2달러정도 내렸다.
반도체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일본의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1MD램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 생산량을 점차 늘려가는 반면 미컴퓨터업체들의 수요
가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가격하락추세가 올연말까지 지속,256KD램이 2.5달러,
1MD램이 8달러선에서 각각 균형을 이룰것으로 전망하고 가격하락에도 불
구하고 올해 메모리용 반도체 세계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12%가량 늘어날
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