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영 북경방송은 2일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북한방문에서
금강산 공동개발등 남/북한간 경제교류문제가 논의된 사실을 상세히 보
도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이 방송은 이날 정회장이 1일 평양을 떠나며 가진
기자회견내용을 소개하면서 "남조선 경제계의 이름있는 정주영은 조선북
측을 방문하는 기간 본래 북측과 토의하기로 했던 금강산공동개발문제와
남북간 경제교류문제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쌍방은 일부 원
칙적인 합의를 달성했다.
올해 4월에 일부 구체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
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와함께 정회장의 방북이 북한 "조통"위원장 허담의 초청
에 의한 것이며 정회장이 평양을 떠날때 조통 부위원장 전금철과 적십
자회 부위원장 오문한등이 배웅했다고 덧붙이는등 정회장의 북한방문으
로 인한 남북한간의 경제교류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