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유럽을 순방하고 지난4일 귀국함
에 따라 오는8일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거쳐 경제장관회의를 이번주중 소집,
2월중 총통화증가율을 19%로 유지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1/4분기 통화
관리대책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통화관리대책에 무역금융단가를 대폭 인하하고 수출설비금융을
축소하는 한편 상업어음 재할인율을 하향조정하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등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통화관리방식이 과거의 직접규제에서 간접규제로 바
뀐데다 금리자율화로 최근의 총통화증가율이 억제목표를 웃돌고 있어 강력한
통화환수책을 펴 2월중에는 총통화증가율을 19%로 끌어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