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당국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8일 상오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인 평화의 집에서 쌍방 5명씩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회담에서는 우리측이 고위당국자회담 의제로 <>상호비방중지 <>상호존
중 및 불간섭 <>다각적 교류실현문제 <>군사적 신뢰구축방안 <>정상회담 실현
문제 <>이밖에 쌍방이 제기하는 실효성있는 문제등을 다루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에서는 <>상호비방중지 <>대규모 군사연습중지 <>군사적 대결상태 완화문
제 <>포괄적 평화구축 방안등을 제기하고 있어 의제를 둘러싼 의견절충에 난
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북측이 제기하고 있는 군사연습중지문제는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
련을 겨냥한 의제인 만큼 초반부터 가장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
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