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한/중 해운정기직항로가 개설키로 된데 이어 최근 한/중 양국
간 복합운송파트너 계약이 체결돼 앞으로 양국간 수출입화물의 수송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중간 수출입 화물수송은 지금까지 중국의 내륙
운송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출입업체들이 적기수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
어 왔으나 최근 해공익스프레스가 중국 교통부(MOC)소속 외륜대리총공사(PE
NAVICO)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륙운송이 원활하게 돼 대하주 서
비스가 크게 개선되게 됐다.
우리나라 복합운송업체가 중국과 직접 파트너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륜대리총공사는 중국 국영선사인 중국원양운수공사 (COSCO)의
계열사로 중국의 해운대리점업을 독점하고 있다.
이같이 외륜대리총공사가 복합운송업과 화물집하에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
써 그동안 국내의 대중국 수출입업체가 물량수송에서 겪어 왔던 적기수송
차질, 화물수배의 어려움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나라 업체가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할 경우 구주지역이나 미국으
로 수송되는 물량까지도 본사에서 직접 복합운송업체를 통해 통제가 가능하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