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 승용차의 부품 국산화율이 일부 고급차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
로 95%를 넘어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계류 및 부품산업육성을 위한 자동차부품국
산화가 계속되면서 내수용 소형승용차의 경우 자동차3사가 대부분 95%-99%의
국산화를 이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일부 소형 모델과 중형 승용차는 국산화율이 90%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산화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스텔라로 99.69%의 국산화율을
달성,사실상 완전 국산화를 이루고 있는것으로 조사됐으며 포니엑셀도 99.51
%의 높은 국산화율을 보이고 있다.
기아산업 프라이드의 국산화율도 97.29로 높게 나타났으며 소형차종중에서
는 대우자동차의 르망이 93.05%로 수입부품을 가장 많이 쓰고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반면 중/대형 승용차의 국산화율은 이보다 크게 떨어져 현대의 그랜저 2.4
는 국내 승요차중 가장 낮은 87.69%의 국산화율을 보였으며 기아의 콩코드
2.0도 87.70%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