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문을 63개 주한대사관과 영사관에 보냈다.
관광협회는 이 공문에서 일부 주한대사관측이 비자발급을 지연하고 있는데
다 신청절차 마저 복잡해 해외여행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 이
를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광협회는 특히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이 가장많은 일본과 미국대사관측에서
는 아직까지도 개인및 단체객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은채 한 창구를 이용하는
가 하면 업무마감시간을 하오4시까지로 제한해 많은 여행객들이 어려움을 겪
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72만5,176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해외
여행 자유화로 65%가 늘어난 모두 120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교통부
는 예상하고 있으며 관광업계에서는 이보다 30여만명이 많은 150여만명이 해
외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한 대사관 및 공사관의 협조없이는
이들중 많은 사람들이 비자발급을 둘러싸고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