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9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준규대표위원, 강
영훈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금강산공동개
발등 남북교류와 남북대화 그리고 남북교류에 관한 특례법제정문제등을
논의한다.
정부와 민정당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주영현
대그룹명예회장으로부터 북한방문결과를 설명듣고 금강산공동개발에 따른
문제를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남북교류에 관한 특례법안의 내용을 검
토, 남북간 인적 물적교류에 따른 문제점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중점적으
로 논의하여 정부안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남북고위당국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8일 열리고 10일 남
북국회회담 준비접촉이 예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측이 선전기관을
동원하여 대남비방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분석, 남묵대화및 교류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또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및 정치성법안을 처리하기위한 당
정협조방안과 광주피해보상, 삼청교육보상, 해직공무원보상문제등도 협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