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하오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
로 총리실과 경제기획원, 외무, 재무, 법무, 국방, 문교, 상공, 문공, 정
무1, 통일원등 10개 부처 관계자(1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 및 북방정
책 추진관련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남북관계와 남북교류 및 북방정책에 관
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방북 후속조치와 남북한교
류에 관한 특례법 제정및 관계법 개정과 남북한 교류지원기구 구성등 남북
한 교류촉진을 위한 제반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최근 정부 각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및 대북방정
책의 창구를 일원화시키는 방안이 이날 회의에서 집중 협의될 것이라고 밝
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마련된 정부측안이 9일 열리는 당정정책조정
회의에 제출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