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부설 경제연구소와 투자자문사 직원들이 우리사주배정대상에서
제외돼 크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증권계에 따르면 올들어 유상증자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경우 대부분
이 지난해와는 달리 경제연구소와 투자자문사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배정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증권감독원의 감사에서 계열사직원에 대한 우리사주배정이
부정배분으로 지적받음에 따라 말썽의 소지를 사전에 없애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연구소와 투자자문사직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인사발령으로
인해 이같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 어떤 형식으로든
우리사주의 배정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