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청렴하고 민주적인 경찰상 확립을 위해 일선부서에 암행감사반
을 주기적으로 파견하는 한편 경찰관의 청렴도 진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9일 치안본부가 마련, 전국 각 시/도 경찰국에 시달한 "경찰기강확립방
안"에 따르면 앞으로 각 시/도 경찰국은 총경,경정급으로 편성된 암행감사
반을 일선 부서에 주기적으로 파견, 민생치안 확립과 관련한 일선 경찰관
의 비리를 근절하는 한편 무사안일 내지 보신/직무나태행위를 철저히 색출,
엄단토록 했다.
치안본부는 특히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찰활동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중에 각 시/도 경찰국및 경찰서의 자체 감찰반 요원을 전원 교체
토록 했다.
치안본부는 또 대민부서 요원의 청렴도 유지를 위해 감찰평가와 병행해
연 1회씩 경찰관의 청렴도에 대한 진단을 실시, 그 결과를 인사근무평가등
에 연계시키도록 하고 교통경찰등 청렴도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에 대해선 본부/각 시도경찰국등이 감찰활동을 집중적으로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