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철도건설및 운영에 민간기업을 유치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
제정할 예정인 한국철도공사법과 개정중인 국유철도 건설촉진법에 근거규
정을 삽입키로 했다.
교통부 관계자는 9일 오는91년의 철도청 공사화를 계기로 철도의 일부사
철화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방침에 따라 법적근거를 마련, 일부 지선과 관광용 전철부터 사철화를 추
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장먼저 민간기업이 참여하게 될 철도는 현재 교통부가 타
당성조사를 진행중인 동서고속전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동서고속전
철은 투자비가 총1조원 가까이 드는 점등을 감안, 여러개의 기업이 구간별
로 각각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