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최대의 기관투자가인 투신3사의 증시개입이 사실상 중단상태에 들어
갔다.
투신사들은 이달들어 유통시장에서의 채권매입을 전면 중단했고 주식매매역
시 하루 10만주선까지 크게 줄였다.
9일 투신업게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올들어 계속발행되는 통화안정증권의 인
수를 위해 가용자금을 총동원하는외에도 사당 300억-500억원규모의 단기차입
금을 쓰는등 자금사정이 아주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따라 지난달에만도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발행전량을 인수하던 투신3사
는 최근 총발행액의 10-20%선까지 인수비율을 크게 낮추었다.
또 지난해만해도 채권유통시장 전체 매매량의 절반이상을 매입해오던 채권
매매규모도 1월중에는 10%선으로 줄어들었고 이달들어서는 유통시장에서 채권
을 전혀 사들이지 않는등 채권매매를 완전중단했다.
이같은 사정은 주식매매도 마찬가지역서 최근 투신사들은 3사합계 하루10만
주, 20억-25억원규모의 주식을 교체매매할뿐 종전과 같은 탄력적인 주식매매
는 중단했다.
투신사들의 이같은 사정은 일러야 오는3월이후라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