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하오 경제기획원회의실에서 부동산정책위원회를 열고 "2.4
부동산종합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토지공개념 도입 확대방안에 관해 논의한
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이후의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및 북방교역정책 관련지역의 땅값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 대책의 실효
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부동산정책위원회는 또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토지종합세제를 금년
하반기부터 실시하는데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내무부, 건설부등이 준비작업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으며 토지공개념도입 특별대책반이 마련하고 있는 토지
소유상한제, 개발이익환수제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
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특히 아파트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국민이 이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일원동, 수서동,
가양동등 대규모단지에 대한 공영개발 개시와 그 구체적 방법을 알려야 한
다고 지적, 서울시로 하여금 택지공급계획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