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점차 해외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방생명은 지난해 12월 호주채권 90만달러를 사들
인데이어 지난 연초 사장직속으로 해외투자팀을 구성하고 지난 1월중 일본
주식 1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는데 앞으로 투자지역을 동남아, 유럽으로 확
대하는 한편 투자대상도 증권에서 부동산쪽으로 넓혀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한교육보험도 오는 4월까지 해외투자전담반을 구성키 위해 현재 국
내외에서 전문요원들을 선발중인데 금리와 환율관계로 유동적이긴 하나 올
해 500만달러정도의 해외투자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한생명은 금년내에 미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 해외투자기반
을 마련할 계획이며 제일생명은 미보험대학과 일본제일생명에 직원 7-10명
을 파견, 국제투자기법을 연수토록 할 방침을 세우는등 각 보험사가 해외투
자에 대한 관심을 높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