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재무부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차 IBRD (세계은행)- IMF(국제통화기금) 보수위원회 회의에 참석키 위해 11일 상오 출국했다. 한국은 지난해 IBRD-IMF 총회에서 89년도 총회 의장국으로 피선돼 보수위 원회 의장국도 겸임하고 있다. 이장관은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영국 모델 태비 브라운이 지방 흡입 수술을 받은 뒤 3일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영국 일간 더미러는 19일(현지시간) 브라운이 지난해 10월 가족에게 남미로 여행을 떠난다고 둘러대고 비밀리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엉덩이에 지방을 주입하는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수술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법원에 따르면 수술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 브라운은 지방 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집에서 쓰러진 딸을 목격한 브라운의 어머니는 곧바로 신고했지만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사망 판정을 내렸다. 부검 결과 브라운은 최근 엉덩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남부 런던 검시 법원은 그녀의 골반에 찔린 상처와 폐에 수많은 지방 덩어리를 근거로 순환계 지방 색전증이 사망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유족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어머니는 브라운이 해외여행 중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생각했다"며 "(브라운이)수술받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이 좋았고, 피트니스 애호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겼다"고 덧붙였다.전문가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 수술은 엉덩이 확대 수술로 성형 수술 가운데 높은 위험을 안고 있다. 4000건의 수술 중 사망 사례가 1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배우 신애라가 잉꼬부부 비결로 30년째 변함없는 남편의 사랑 표현을 꼽았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존경언니 신애라 '남편 확 사로잡은 법(차인표)''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신애라의 남편 차인표에 대해 "차인표 형부하고 같이 밥 먹으면 언제 오냐고 전화하더라"며 "너무 사랑꾼이다"라고 말했다.장영란은 "난 우리 남편을 사랑꾼이라고 자부했다가 차인표 형부보고 꼬리 내렸다"며 "아침마다 뽀뽀를 해준다고 하더라"고 했다.잉꼬부부 비결이 뭔지 묻자 신애라는 "내년이 결혼 30주년이다. 남편이 대단한 것 같다"며 "변함없이 사랑을 표현해주는 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내로 따지면 나는 2,30점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신애라와 차인표는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1998년 첫째 아들 정민 군을 낳고, 2005년 12월 생후 1개월 된 딸, 2008년 1월 생후 100일 된 딸을 입양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구글의 검색서비스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일본 공정위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를 우대하도록 한 계약이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 위반행위 취소 등을 요구하는 배제 조치 명령 처분안을 이미 구글에 보냈다. 구글에 대한 일본 공정위의 행정 처분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배제 조치 명령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정위가 문제로 삼은 부분은 구글이 개발한 스마트폰 기본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거래다. 구글은 제조사에 스마트폰 앱 스토어를 탑재하는 조건으로 자사 검색 앱을 초기 설정 화면에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타사 검색 앱 탑재를 제한하면 광고 수익 일부를 제조사에 분배하는 계약도 맺었다.일본 공정위는 이런 위반 행위로 배제 조치 명령을 내렸다. 일본의 독점금지법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불공정 거래 방법으로 규정해 금지한다.다만 부당한 불이익을 부과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으로 과징금 대상은 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구글 의견을 들은 뒤 최종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구글의 검색서비스 독점 문제는 미국에서도 문제가 됐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독점 상태를 해소하도록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 방안을 제안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