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과 더불어 건축자재상가가 "꿈틀", 각종 건축자재값들이 강세를 나타
내고 있다.
1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날씨가 춥지않아 건축공사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
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수요기에 대비, 상인 및 수요자들이 물량확보를위한 조
기구매가 일고있어 일부품목은 이미 출고가격이 오르는등 건축자재 상가는 예
년보다 일찍 활기를 띠고있다.
타일류의 경우 생산업체들이 품목에 다라 벌써 5-7%선의 가격인상을 시도해
내장타일은 150X150mm짜리가 3.06평방미터 출고가격이 1만5,400원으로 1,100
원(7.7%)이 인상됐고 시유모자이크타일 역시 59X59mm짜리가 2평방미터당 1만
1,000원으로 550원(5.3%)이 인상됐다.
또한 메이커에서 생산물량을 줄이고 있는 내장타일 108mm짜리 역시 3.03평방
미터당 1,500원이 올라 1만3,000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기초자재인 모래도 현재 재고가 없고 다음주부터 채취작업이 재개된다
해도 원석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평방미터당 440원선이 상승한 7,040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물량확보가 어려워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
합판 또한 조기구매가 서서히 일고 있어 내장재인 3.2mmX121cmX242cm짜리가
100원이 올라 3,500원선을, 패널용인 12mmX121cmX242cm짜리는 800원이 뛰어 1
만2,000원선에, 12mmX121cmX242cm짜리는 200원이 올라 6,800원선을 각각 호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