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제145회 임시국회가 13일부터 3월4일까지 회기
2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국회는 13일상오 강영훈 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국
회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강총리로부터 국정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김재순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혼신의 노
력을 기울이는 일이야말로 소속정당이 어떠할지라도 모든 정치인에게 부과된
일차적 의무"라고 지적, "이른바 특위정국을 가급적 조속히 마무리 짓고 과거
속박에서 벗어나 예측이 가능한 안정되고 번영하는 사회를 가꿔나가는데 국회
활동을 집중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또 "이번 임시국회의 대표적 당면과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
방정책과 남묵교류협력문제등으로 국회가 초당적으로 논의, 주도적으로 국민
적 합의를 도출하여 실효성있는 입법조치등 법적 뒷받침을 하는 일"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