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해 백령도 부근 공해상에서 북한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던
인천선적의 저인망어선 태양 37,38호등 어선2척과 선원 22명이 피랍15일만
인 12일 인천항에 귀환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11시30분 강제납북된지 15일만에 풀려나 남포항을 출발,
28시간의 항해끝에 12일 오후 3시20분 인천항에 도착했다.
인천항에 도착한 선원들은 장시간의 항해로 피로한 모습이었으나 모두 건
강하고 신체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귀환한 선원들은 부두에 마중 나온 가족들과 간단한 재회를 나눈뒤
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인천시 효성동에 소재한 수협중앙회 연수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연수원에서 2~3일동안 납북경위와 조업위치 허위보고등에 관한 조
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