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주)의 메인컴퓨터 용량부족으로 오는9월까지 증권공동온라인
주문단말기의 추가 설치가 불가능해짐으로써 증권사들의 점포증설계획이
큰 차질을 빚고있다.
13일 증권전산(주)에 따르면 지난1월말 현재 25개 증권사에 설치된 주문
단말기는 모두 1,476대로 이미 메인컴퓨터용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달부터 신설되는 점포에는 주문단말기를 공급하지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증권사들이 13일현재 증권전산에 추가 설치를 신청한 주문
단말기 636대는 증권전산이 오는 6월말 미 유니시스사로부터 도입할 예정
인 새로운 초대형 컴퓨터가 들어와 실제가동되는 오는9월이후에나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이날 현재 각 증권사가 증권전산에 추가설치 신청을 한 주문단말기 636
대는 기존 점포증설용 255대를 포함, 신설점포용으로 2월중 125대, 3월중
107대, 4월이후 149대등이다.
이밖에 연말까지 신설될 점포용까지 고려하면 올 한해동안 설치되어야할
주문단말기수는 모두 1,000대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관리위원회가 지난1월초에 마련한 증권사 점포신설기준에 따르면 각
증권사는 주문단말기를 서울지역 신설점포에는 2대이상, 지방신설점포는 1
대이상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