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기초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조절로 국내물가를 안정시키기 위
해 페로망간등 7개 희소금속을 포함한 17개 품목을 2,000억원치 사들여 비축
키로 했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며 금년 비축규모는 품목수와 금액에 있어 88년치와 같
은 수준이나 그동안 상승세를 지속해왔던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반기들어서는
안정될것을 감안, 알루미늄등 비철금속류의 구매규모는 대폭 늘렸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의 첨단소재산업 발달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희소
금속류의 장기안정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페로망간, 페로크롬등 7개 희소
품목을 비축품목으로 확정하고 장기적으로 그 품목들은 국내수요의 2개월분
을 비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비축품목으로 확정된 희소금속은 페로망간, 페로크롬, 니켈, 규소철,
페로몰리브덴, 페로바나듐, 코발트파우더로 이들금속을 가전제품, 산업기계,
자동차, 선박및 항공기 엔진과 우주항공분야등 하이테크 산업의 기초소재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