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조정양상에도 불구, 올들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업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일 현재 27개 소분류업종중 조립금속 기계 전자
등 12개업종이 올들어 신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들어 신고치를 경신한 8개업종중 6개가 제조업종으로 향후 제조업
주의 주도주 부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 주가와 더불어 양대투자지표로 간주되는 거래량에서도 종래 주도주로
여겨지던 금융 건설 무역주의 거래비중이 전체의 30-40%로 줄어든 반면 제조
업비중은 60-70%에 육박하고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트로이가중심의 대세상승국면을 몰고온 주인
은 풍부한 시중유동성에 바탕을 둔 금융장세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제수지흑자규모 축소, 원화절상둔화에 따른 핫머니유입감소등으
로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에는 실적장세의 도래와 더불어
제조업주가 크게 관심을 끌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