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의 운용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88.4-89.3)들어 지난1월말 현재
국내손해보험회사의 유가증권, 대출, 부동산등 운용자산은 총 1조9,884억원
으로 전년도동기의 1조3,854억원보다 43.5%(6,030억원)증가, 같은기간중 보
험료수입이 1조2,714억원에서 1조5,593억원으로 22.6% 늘어난 것에 비해 신
장세가 거의 2배에 달했다.
이와 함께 운용자산규모가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월말 현재
80.5%(총자산 2조4,708억원)에 달해 1년전의 75.1%보다 5.4%포인트 높아졌
다.
운용자산종류별로 보면 증시활황에따라 상장주식이 2,578억4,000만원에서
4,649억2,000만원으로 80.3%(2,070억8,000만원)격증한데 힘입어 유가증권규
모가 이 기간동안 5,576억3,000만원에서 8,942억6,000만원으로 60.4%(3,366
억3,000만원)늘어났다.
이같은 유가증권투자증대에 따라 투자수입이 이 기간중 1,307억원에서
1,866억4,000만원으로 42.8% 신장돼 손보사들의 흑자가 1,909억6,000만원에
서 2,848억4,000만원으로 49.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