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1호인 포철주의 수주수가 상장8개월만에 당초의 3분의1수준으로
줄어 당초의 국민주 보급 취지가 무색해 졌다.
14일 국민은행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현재 포철주를 소유하고 있는 수
주수는 증권사 위탁구좌분 23만5,000명을 포함, 총121만1,000명으로 지난해
6월10일 상장 당시321만명의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소유규모별로는 10주 미만이 98만6,949명으로 증권사위탁구좌를 제외
한 주주수의 99.91%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 소유한 주식은 전체의 7.45%인
684만5,724주에 지나지않고 있다.
그러나 1만주 이상을 소유한 주주는 46명으로 이들이 전체 주식의 92.44%
를 갖고 있는 5,000주 이상 1만주 미만이 5명에 0.03%,1,000주이상 5,000주
미만 11명에 0.02%, 100주이상 500주 미만 58명에 0.01%,10주이상 50주미만
이 663명에 0.01%이다.
한편 주주 성격별로는 48개 금융기관이 주식의 31.06%, 2개 정부부처가 20%,
2개 정부관리기업이 14.99%,5개 기타법인이 14.46%를 각각 소지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전체 수주의 26.54%, 전체주식의 61.94%가 집중돼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