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153.2km 지점인 대전육교가 오는7월말까지 일부차선이 차
단되는등 교통이 제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대전육교에 대한 전면보수공사를 이달부터 오는10월
말까지 9개월동안 실시키로 하고 이기간중 상판 보수공사가 본격화될 오는
16일부터 7월말까지 152일동안 교통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부고속도로 152.9km지점(대전직할시 대덕구 비래동)에서 154.5km
지점까지 1.6km의 교통차단 구간에 대해 오는4월말까지 74일간은 하행선이,
오는 5월15일부터 7월말까지 78일간은 상행선이 각각 차단돼 교행이용케 된
다.
이 기간중 청원, 신탄진, 대전, 유성, 서대전 영업소에서 경부선 부산방
향과 옥천 영업소에서 서울방향 진입이 금지되고 국도우회차량은 대전 인터
체인지와 옥천 인터체인지를 이용, 각각 17번-4번-37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
다.
도공은 사고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이미 157.3km지점 상행선에 국도로 진
출할 수 있는 비상진출로 600m를 설치하는 한편 고량 난간부 가드레일 보강,
시선유도시설, 터널내주의표시등, 비상대피소, 완속차선등 안전시설을 갖추
고 견인차 2대를 현장에 상주시키기로 했다.
대전육교는 지난70년7월 경부고속도로 개통시 준공된 길이 201m, 높이 24m
-31m의 4차선도로이나 지난19년동안 급증하는 교통량과 차량의 대형화및 중
량화로 인해 교량상부가 크게 훼손돼 안전운행과 교량보전을 위한 보수공사
가 시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