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요르단, 북예멘, 이라크등 4개국이 EC와 같은 형태의 "아랍경제
협력위원회(AECC)"라는 경제공동체를 금주내 구성할 것이라고 현지 외교관들
이 13일 밝혔다.
이집트, 요르단, 북예멘의 총리들과 이라크의 제1부총리는 14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회동, 이 공동체 구성을 위한 협정서 작성에 최종 손질을 가
할 예정이다.
이들 4개국의 수반들은 이어 16일에 바그다드에 모여 이 "아랍경제협력위
원회"의 선언을 위한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4개국 관리들은 이기구가 창설되면 4개국들간의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며 기타 다른 분야에서의 협력증진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외교관들은 이들 4개국들의 전문가들이 산업, 운송, 농업, 전기 및
과학연구분야의 통합을 강화키위한 합의 초안 작성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들 4개국들은 이들 분야들에 대해 이미 쌍무협력 협정들을 체결한 바 있
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지난주 새로 창설되는 이기구가 이들 4개국들
에만 가입이 제한된 것이 아니며 다른 아랍국들에도 가입이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