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양의 상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이 이번엔
미국인들의 잠자리에까지 상품판매의 손길은 뻗치고 있다.
일본의 최대콘돔메이커인 오카모토 공업은 지난해 미국에 현지자회
사를 설립한뒤 올해초부터 미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콘돔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을 세우는등 일본기업들의 미콘돔시장공세가 가열되고있다.
오카모토사는 최근 미국인들이 AIDS(훈천성면역결핍증)와 피임약에
대한 건강침해우려가 높아지고있어 미국의 콘돔시장잠재력은 매우 크
다고 말하고 2년이내에 미국콘돔시장의 10%를,7년내에 25%를 각각 차
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카모토사는 이를위해 200만달러의 광고비를 들여 미콘돔구매자의
25-40%를 차지하고있는 부인들을 대상으로 플레이보이/보그지등에 대
대적인 품질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