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지방은행등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이 88년중 크게 증가한것
으로 나타났다.
14일 한은에따르면 지난한햇동안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증가액
은 3조3,731억원에 달해 총대출증가액 3조6,148억원의 93.3%를 차지했다.
이로써 88년말 중소기업대출규모(17조1,309억원)는 전체대출(35조6,219억
원)의 48.1%를 점하게됐다.
이는 87년말의 48.0%보다 5.1%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특히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큰폭으로 늘어 지난한해동안 2조112억원,
59.6%의 신장을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전체지원규모의 76.2%(2조5,697억원)가
제조업부문에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이 이처럼 확대된 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계속적인 무역금융지
원과 계열기업군 여신관리강화 거액차입업체의 은행차입금조기 상환조치로중
소기업에 대한 대출여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