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대사관은 15일 미국이 한국의 대소 무역확대를 규제해줄 것을 요
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미국은 소련, 중공및 동구국가들과의
무역등 제반관계를 증진시키려는 한국측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한미대사관은 이날 미국이 한국의 대소무역증대를 규제해줄 것을 요구했
다는 일본 닛케이신문 보도를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미국은 한국이나 기
타 우방국에 그러한 요구를 한일이 없다고 밝혔다.
미대사관측은 "우리는 소련, 중국, 동구등과 교역 및 여타관계를 증진시키
려는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그같은 관계증진은 긴장을 완화할
뿐아니라 종국에는 정치 외교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