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1년6개월물의 중기 통화안정증권이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15일 통화안정증권의 만기를 분산하고 상품을 다양화하기 위
해 현재 1년이하로 되어있는 통안증권의 상환만기를 1년6개월까지 늘리기
로 하고 이를 위해 관계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현재 통안증권은 63일, 91일, 182일, 364일물의 4종류가 있으나 182일이
하의 단기물은 인수기관들이 꺼리고 있어 발행분의 90%이상이 364일물로
발행되고 있다.
이때문에 시중의 과잉유동성을 환수하기 위해 올연초에 대거 발행한 1년
물이 내년 연초에 집중적으로 만기도래해 차환발행이 불가피한데다 작년연
말에 풀린 돈을 빨아들이기 위한 신규발행이 겁쳐 통안증권의 소화가 어려
울 것으로 예상돼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