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순시차 노태우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한 15일 광주시내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져 파출소 2개가 완전히 불에타고 사제폭발물이 터져 전경1명
부상했다.
15일 낮12시20분경 대학생 200여명이 광주시 풍향파출소에 난입, 유리
창 20여장을 부수고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파출소가 전소됐다.
또 이날하오 1시10분경에는 상무파출소가 불탔다. 한편 11시경에는 광
주지검청사 앞뜰에서 훈련용 뇌관을 이용한 사제폭탄이 터져 김기섭 전경
(22)의 손등이 찢어졌다.